제1계명
주식투자로 손해 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라!
주식투자로 누구나 매번 돈을 벌 수 있다면 은행에 예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펀드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주식투자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주식투자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손실을 볼 위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손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대책으로, 첫째 자신이 허용할 수 있는 손실의 범위를 생각해 두어야 한다.
생계의 기초가 되는 전 재산을 투자한다던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까먹어서는 안되는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둘째는 장기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혹시라도 주식투자 자금을 빌려서 투자할 계획인가? 그렇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아무리 평온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도 조급함이 앞서 매수시점이 아닌데도 매수하고, 매도시점이 아닌데도 팔게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파트 중도금이나 계약금 같이 자금의 사용기간이 짧은 경우에도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특히 주린이라면 소액으로 시작하라.
여유자금이 없다면 당장 종잣돈부터 모으라. 그런 다음 주식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제2계명
목표수익률을 낮춰라!
연간 목표수익률을 100%이상 잡고 있는가? 그렇다면 투자를 그만두는 것이 좋다.
물론 투자를 하다보면 100% 이상 수익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목표수익률을 무리하게 높여 잡으면 작전주나 부실주에 손을 대는 등 종목선정에서 매매시점 판단까지 투자원칙을 일관되게 지키지 못하게 된다.
작전주란?
다수가 특정 주식의 주가를 조종해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각자 역할을 모의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주식 종목을 말한다. 그럴듯한 정보를 유포하여 일반투자자들이 매수에 가담라면 작전세력은 손을 털고 나가고, 일반 퉂자들만 큰 손해를 입게된다.
제3계명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지 마라!
이 계명은 아주 쉬울 것 같지만 막상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실천하기 어렵다. 주식투자는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내 마음이 아무리 급해도 상대방은 내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 않는다. 강태공이 곧은 낚싯바늘로 시간을 낚듯 마음이 느긋하고 평온해야 시장이 보인다.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어서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어렵다. 되도록 모니터 보는 시간을 줄이라. 그리고 명상과 심호흡을 자주 하아.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좋다.
'나는 사고 싶은데 사람들은 왜 팔까?' 또는 '나는 팔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왜 살까?' 하는 식으로 입장을 바꿔 매매하는 사람들의 이유나 심리를 헤아려 보는 것도 여유를 찾는 한 가지 방법이다.
제4계명
계좌 잔고가 항상 초기 투자금액이라고 생각하라!
만약 1,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투자손실이 많아 500만원밖에 남지 않았다면 이 금액을 초기 투자금액이라고 생각하시라. 초기 자금 1,000만원을 기억하고 있는 한 주린이 여러분은 올바른 투자 판단을 할 수 없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지만 날린 투자금액을 생각해 봤자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이미 다 잃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직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마음을 추스르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남은 금액에 걸맞게 투자계획을 다시 짜는게 중요하다.
제5계명
계좌 를 관리해라!
은행의 예금계좌는 잔고와 이자율 정도만 확인해 두면 된다. 그러나 증권계좌는 자산가치가 시시각각 변동하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자기 계좌를 수시로 관리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계좌 관리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계좌를 관리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1, 현금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돈이 있다고 1년 내내 100% 비중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올바른 투자방법이 아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연금 비중은 대체로 10~30%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까운 돈을 왜 썩히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 일정한 비율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시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종목을 선정할 때나 매매할 때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마음의 여우가 있으면 진검승부 시 조급한 사람을 이길 확률이 높지 않을까?
주식투자고 따지고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과정이다. 일정하게 현금 비중을 유지한다는 것은 투자자가 자기가 만든 투자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다는 징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2. 자신을 과도한 위엄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증권시장에도 선물, 옵션, ELW 같은 지뢰밭이 있다. 위험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스스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고 판단되더라도 원칙적으로 이런 상품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예외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총 투자금액에서 선물은 10%이내, 옵션과 ELW는 5%이내로 투자금액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일시에 투자자금 전액을 날리고 회복할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용거래도 대세상승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예외적, 일시적으로 이용하는것이지 연중 상시 이용해서는 안된다.
3. 원금이상의 수익은 다른 계좌로 옮겨 놓아야 한다.
원금 이상의 수익은 계좌에서 출금해 별도의 예금성계좌(예를 들면 MMF또는 CMA계좌)에 옮겨 놓으라.
초기 투자금액과 뒤섞이면 수익관리가 안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000만원을 투자해 100%수익이 나서 2,000만원이 되었더라도 50%만 손실을 봐도 본전이 되고 만다. 또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50% 손실이 나서 500만원이 되었다면 100%수릭을 올려야 본전이 된다. 이렇듯 수익을 올리는것은 손실을 보는 것보다 2배나 더 어렵다. 사소한 듯 보여도 이런 자금관리가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하는데 도음을 준다.
4. 투자일지를 작성한다.
투자일지는 보유주식과 변동현황을 일자별로 종목, 수량, 평균단가, 현금비중, 평가금액 등으로 구분해 작성한다. 비고란에는 주식을 매수한 이유와, 매도한 이유를 적는다. 투자일지 작성은 개인적인 매매동기를 객관화하는 작업으로, 내가 정한 투자원칙을 일관되게 지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매우 효과적인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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