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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갱년기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여성은 갱년기가 찾아오면 신체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인생에 있어서 처음 겪는 변화이다 보니 그 변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찾아오는 변화들을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오늘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갱년기란?


2. 갱년기 증상

3. 갱년기 증상의 의학적 치료법

4. 호르몬 요법의 대안은 무엇인가?


 

 

 

 

1. 갱년기란?

 

갱년기는 여성의 생식기능이 점진적으로 종료되는 시기로서 생리기능의 자연적인 변화의 시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시작되며 난소의 노화로 인해 사춘기에 분비되기 시작했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입니다. 폐경이 된 때부터 1년 후 정도의 기간까지를 갱년기라고 합니다.

 

여성의 갱년기는 주로 아래의 단계를 거쳐서 진행됩니다.

 


1) 프레메노포즈(Pre-menopause)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하고 호르몬의 수치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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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갱년기(Perimenopause)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이 더욱 심해지며 호르몬의 변화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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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갱년기 완전기(Menopause)

여성의 생리기능이 완전히 종료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리가 12개월 이상 없어진 이후에 갱년기 완전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갱년기 증상이 없을까요? 

 

여성들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폐경이 오면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급격히 찾아오기 때문에 스스로 증상을 알아차리는 반면에,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30세 이후부터 조금씩 감소하기 때문에 개인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 정도로 그 증상이 미미합니다.

 

그러나 예민한 남성분들은 성기능 감소, 우울감, 불안, 무기력증을 느끼기도 하고 신체적으로 근력과 골밀도가 감소하거나 탈모 증상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남성갱년기 증상과 치료 | 남성갱년기에 좋은 음식

갱년기는 여성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남성에게도 남성갱년기 또는 남성과정의 변화라고 불리는 비슷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scraptopia.tistory.com

 

 

 

 



 

 

2. 갱년기 증상

 

갱년기에는 급격하게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서 여성 스스로 자신이 갱년기 증상이라는것을 인식할 만큼의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됩니다.

 

갱년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고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 불규칙적인 생리주기 

보통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하며 갱년기가 시작됩니다.

 

 

2) 안면 홍조 

안면홍조는 가장 흔한 갱년기 증상으로 폐경기를 시작하는 여성의 7할 정도가 이 증상을 경험한다 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1-2년 정도 지속되고 주로 상체의 어느 한 부분에서부터 갑작스런 열감을 느끼면서 얼굴이나 목이 붉게 달아오릅니다.

 

 

3) 발한

위에서 말한 갑자기 발생하는 열감으로 인해 땀을 흥건히 흘리거나 (손, 발에 땀이 많이남) 이로 인해 추워져 몸을 떠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생식기 위축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창백해지며 주름이 없어집니다. 또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점액분비도 저하되며 동시에 자궁 경부의 위축이 생기고 질 내벽의 탄성을 잃게됩니다. 때문에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하며 감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비뇨기계 위축현상으로 빈뇨, 요실금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감정의 변화

개인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우울감, 흥분,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자신감을 상실하며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고독감, 불안감, 신경과민, 권태감등으로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곤두서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5) 신체의 변화

갱년기가 되면 허리부분이 굵어지고 근육이 줄어들며 피하지방은 점점 늘어납니다. 관절과 근육이 뻑뻑해져 근육통 관절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6) 소화기능 장애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가슴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7) 수면 장애

잠을 자면서 코골이 증상이 생기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해 자주 뒤척입니다.

 

 

8) 골다공증 위험 증가

여성호르몬은 골밀도 유지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 갱년기가 되면 골 손실이 급격히 진행됩니다. 골다공증이 발현되면 노년기로 갈 수록 심각한 영향을 끼지기 때문에 폐경 이후 가능한 빨리 또 지속적으로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고, 운동과 칼슘 보충을 병행해야 합니다.

 

 

 

 

 

 

 

3. 갱년기 증상의 의학적 치료법

 

갱년기 시기를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갱년기 질환인 골다공증이나 심장질환, 자궁 내막암, 난소암, 폐경기 증후군 등의 질병에 노출 위험도를 줄이고,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가 결정되므로 갱년기의 증상과 신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1) 호르몬 요법

 

앞서 말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호르몬 요법이라 하겠습니다.

호르몬 요법이란 더이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결핍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요법입니다.

 

호르몬 요법을 시작하게되면 일단 안면홍조, 발한 등의 증상이 없어지고 위축되었던 생식기, 비뇨기계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면서 통증과 가려움이 없어지고 요실금같은 증상도 많이 개선이 됩니다. 호르몬 요법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증상들도 없어질 뿐만 아니라 갱년기 만성 질환인 골다공증, 심장질환 등도 예방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호르몬 요법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자가 처방등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세요.

 


호르몬 요법의 예시

1. 주기적 요법 (25일) + 휴약기간 (5일)
: 에스트로겐을 25일간 투여하고 프로게스틴을 마지막 12일 동안 복합투여하며 5,6일간은 휴약하는 방법.
휴약 기간 중 보통 월경과 비슷한 출혈을 하게 됩니다.



2. 주기적 계속적 요법 (30일) , 휴약기간 없음
: 에스트로겐을 한달 내내 투여하고 프로게스틴은 처음 12일 간만 병용합니다. 휴약기간은 갖지 않습니다.


3. 지속적 요법
: 에스트로겐과 소량의 프로게스틴을 한달 내내 투여하는 방법.

 

 

 

2) 호르몬 요법 시 주의사항

 

2002년 미국에서 호르몬 요법을 시행했던 16,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조사에 따르면, 심혈관계질환 22% 증가, 유방암 발병율 26% 증가 하였다고 합니다.(출처 :JAMA의학학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진행해야하는 호르몬 요법인데 호르몬 약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혈관 혈전증, 유방암, 자궁근종증을 유발 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니 매우 걱정이 되는데요.

 

의사들은 이러한 부작용이 없으려면 1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하며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면 된다고 합니다만 호르몬 요법 말고 다른 대안은 없는지 궁금해집니다. 

 

 

 

 

 

 

4. 호르몬 요법의 대안은 무엇인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중 부작용이 걱정되는 호르몬 요법 치료의 대안은 바로 '식물성 에스트로겐' 을 섭취하고 (혹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영양제) 추가로 갱년기에 필요한 보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갱년기에 필요한 영양제는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1) 대두 이소플라본

대두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많은 연구 논문에서 갱년기 증상에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안면 홍조과 골다공증,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두(콩)에서 추출하는 성분이다보니 '유전자 변이 검사(NON-GMO)' 를 거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

 

회화나무 열매에는 이소플라본 계열 성분인 소포리코사리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이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집니다.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을 12주간 매일 폐경기 여성에게 350mg씩 섭취하게끔 했더니 갱년기 증상이 모두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을 섭취할때 주의할 점은 시중에 기준에 미달한 성분 제품들이 다수 있다고 하니, 제품의 성분이 '350mg'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리그난 (아마씨 추출물)

 

리그난은 아마씨에서 추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서 유일하게 극찬한 여성호르몬 보조성분이라고 합니다. 리그난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역할이 입증된 성분으로 여성들이 식이 보충제로 매일 리그난을 섭취하면 높은 이점을 주는 호르몬 변화를 유발 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리그난 제품 섭취시 유의할 점은, 리그난의 효능은 네이처를 비롯 유수 논문에서 많이 확인되었으나 갱년기에 유명한 영양제라 하여 성분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리그난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제품이 많습니다. 갱년기 영양제 섭취시 리그난이 함유되었는지 꼭 살펴보세요.

 

 

 

 

4) 칼슘, 비타민 D

 

골밀도 감소를 억제하는데 필요한 영양제가 바로 칼슘과 비타민 D입니다.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비타민D 역시 감소하므로 꼭 적절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5) 마그네슘, 비타민 B

 

밤에 잠을 잘 못이루는 불면증 증상도 갱년기의 한 증상인데 이를 완화 시켜주는 영양제가 바로 마그네슘과 비타민 B입니다. 마그네슘은 신경이완 작용을 통해 수면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 B는 활력까지 더해줄 수 있으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오메가 3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갱년기에는 오메가 3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는 손발 저림과 같은 혈액 순환에도 효과적이며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여성의 갱년기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여성들의 갱년기는 폐경은 신체 노화의 현상으로 당연히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해 증상이 시작 되었을 때 참고 견디면서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호르몬 요법 및 다양한 보충제로 증상을 완화시켜 더 건강하게 갱년기를 통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한 달 이상 위에 소개된 대체 제품을 섭취해본 분의 경험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대체성분으로 리그난이 함유된 제품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대두 이소플라본, 회화나무 추출물, 리그난을 적절히 함유한 갱년기 호르몬 영양제가 많이 있습니다. 꼭 성분과 함량을 확인하시고 슬기로운 갱년기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