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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탈장과 스포츠 탈장 차이점

 


오늘은 탈장과 스포츠 탈장의 차이점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얼마전 뉴스를 통해 손흥민 선수가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손 선수는 지난 시즌 이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통증과 싸우며 제대로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었다고 인터뷰했길래 궁금해서 스포츠 탈장에 대해 리서치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탈장은 일반적인 탈장과는 다르다고해서 기존의 탈장과 스포츠 탈장은 어떻게 다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탈장이란?

1-1) 탈장이란?
1-2) 탈장의 종류
1-3) 탈장의 증상
1-4) 탈장의 치료

2.스포츠 탈장이란?

3. 탈장과 스포츠 탈장 차이점

 

 

 

 

 

1. 탈장이란?

 

1) 탈장이란?

 

탈장이란 인체 내 장기가 본 위치에서 벗어나서 탈출한 상태를 말합니다. 탈장은 장이 튀어나온 부위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지고 탈장이 생긴 부위에 따라 그 치료방법 또한 달라집니다. 

 

 

 

2) 탈장의 종류

① 배꼽 탈장(제대 탈장)

 

배꼽 탈장(제대 탈장)은 장기의 일부가 배꼽 부위로 돌출되어 튀어나온 것을 말하는데 주로 신생아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탯줄을 감싸고 있던 배꼽의 고리 부위가 완전히 막히지 않고 피부 아래에 구멍이 남으면서 이 구멍을 통해 장이 튀어나오는 경우입니다.

 

배꼽 탈장은 신생아들 중에서도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 배꼽 탈장의 증상은 아이가 심하게 울거나 기침을 할 때, 대변을 보려고 배에 힘을 주거나 할 때에 배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입니다.

 

다 자란 성인도 타 질환으로 복수가 차거나하여 복압이 상승하면 배꼽 탈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② 서혜부 탈장

 

서혜부는 다리를 굽힐 때 접히는 사타구니 주변을 말하는데 서혜부 탈장은 장의 일부가 이 서혜부로 돌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주로 남자아이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자궁 안에서 태아가 자라나는 동안 태아의 고환은 배 속에 위치하다가 사타구니를 타고 내려와서 음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미처 이 통로가 막히지 못하고 뚫려있으면 이 통로를 통해 장의 일부가 빠져나와 서혜부탈장이 생기게 됩니다.

 

여 아의 경우에도 배속에 자궁을 고정하는 인대 주변이 막히지 못하면 드물게 서혜부 탈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서혜부 탈장이 생기면 서혜부가 볼록 튀어나와 덩어리 같은 것이 눈에 보입니다. 가만히 있거나 잠을 잘 때에는 튀어나온 부위가 조금 들어가 있는데 울고 보채다가 배에 힘을 주면 다시 볼록하게 튀어나옵니다.  

 

 

 

 

③ 반흔 탈장

 

반흔 탈장이란 수술한 절개부위를 통해서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반흔 탈장은 수술한 부위가 약해지면서 벌어져서 발생하는데 환자의 상태가 쇠약할 경우에 근육층이 정상적으로 아물며 회복되지 못하여 약해진 부위의 복벽을 통해서 장이 튀어나올 수가 있습니다. 

 

반흔 탈장은 통상적으로 개복수술을 한 상처를 통해서만 생기지만 근래에는 복강경 수술이 늘어나며 복강경 관을 넣었던 구멍으로도 반흔 탈장이 생기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④ 대퇴부 탈장

 

대퇴부 탈장은 서혜부 탈장보다 약간 더 아래쪽으로 허벅지와 하복부가 만나는 선의 바로 아래에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대퇴부 탈장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장이 튀어나온 복벽이 약해진 부위의 구멍에 장이 끼어서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한 상태로, 대퇴부 탈장은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대퇴부 탈장은 사타구니 부위에 물혹처럼 만져집니다. 

 

 

 

 

3) 탈장의 증상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탈장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① 일어서 있는 상태로 활동을 하면 볼록하게 솟아오르고 눕거나 자고 일어나면 볼록한게 없어진다.
  • ② 의심 부위를 만지면 말랑말랑하고 꼬르륵 소리가 나며 뱃속으로 쏙 들어가기도 한다.
  • ③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해서 배에 힘을 주는 상태가 되면 더 크게 볼록해진다.
  • ④ 의심 부위에 뻐근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탈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탈장인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자리에 누워도 들어가지 않은 채로 튀어나와 있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라면 더 이상 방치하기에 매우 위험한 상태라 하겠습니다. 위 증상이 있어 탈장으로 의심된다면 지채없이 병원으로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4) 탈장의 치료

 

탈장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완치될 수 없는 질환입니다. 

 

간혹 통증이 없어 긴 시간 동안 방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탈장 수술은 무조건 빨리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탈장을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엔 벌어진 근육의 틈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감돈(튀어나온 장기가 자시 제 자리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나 교액(튀어나온 장기 부위가 썩는 것)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재발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2. 스포츠 탈장이란?

 

스포츠 탈장은 위에서 설명한 장이 볼록하게 돌출되는 탈장이 아닙니다. 스포츠 탈장은 장이 근육의 틈을 통해 볼록하게 빠져나오는 탈장이라는 병과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스포츠 탈장은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인 것은 맞지만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탈장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포츠 탈장은 특히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잘 나타나며 간혹 조기 축구나 동호인 축구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탈장은 서혜부에 있는 근육의 막이 찢어지는 질환으로 서혜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때에 찢어지는 근막은 근육의 여러 막 중에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근막으로, 속 근육은 튼튼하기 때문에 절대 장이 바깥으로 돌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3. 탈장과 스포츠 탈장의 차이점


스포츠 탈장은 장이 볼록하게 튀어 나오지 않습니다. 장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스포츠 탈장이 아닌 1번에서 설명한 일반적 탈장입니다.

 

그럼 장이 돌출되지 않는데 왜 스포츠 탈장이라는 병명이 붙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탈장을 영어로 hernia라고 하는데, 이 hernia 단어의 어원이 'rupture(터지다)'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hernia라는 병명은 '(속의 근육이) 터져서 (장이 나온다)'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따지자면 sports hernia라는 영어 병명도 사실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심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찢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서 차이점은 터진 근육이 속 근육이 아니라 겉 근육이라는 것입니다.

 

스포츠 탈장은 일반 탈장과 수술법도 전혀 다릅니다.

탈장과 스포츠 탈장은 이름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병이기 때문에 수술법도 다른 것이지요.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 스포츠 탈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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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탈장과 스포츠 탈장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탈장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빨리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탈장과 스포츠 탈장 수술방법과 수술 받은 분들의 후기가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합리적인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