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식의 최근 호황은 오랜 투자 전략을 깨뜨리고 있다.
애플(나스닥:AAPL)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고 한다.
언젠가 아이폰 제조업체는 2조 달러의 가치평가에 도달한 최초의 미국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이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는 전년대비 56%, 지난 1년 동안 120% 상승하며 급등했다.
애플의 기기와 서비스는 이번 위기 동안 필수적이 되었고 투자자들은 소문난 구독 묶음인 5G 아이폰의 기대감과 앱스토어, 애플케어 보험, 애플M과 같은 구독을 포함하는 에어팟과 같은 웨어러블과 고수익 서비스 부문의 강한 성장세를 기대하며 주식 가격을 높여왔다.
Apple Music과 Apple TV+. 이 회사는 심지어 모바일 게임과 같은 앱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맥의 구매를 증가시킨 대유행의 후폭풍을 맞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강세는 애플의 가치평가를 2008년 이후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률(P/E)은 현재 34.9로 투자자들이 애플의 미래에서 과거 10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그와 같은 다중적 확장은 직접적으로 애플의 가장 큰 이익 증가원인 주식 매입을 위협한다.
EPS 망상
2015 회계연도부터 2019 회계연도까지 애플의 주당순이익은 복합연간 기준으로 29% 성장한 11.89달러(6.6%)로, 성숙기업으로서는 괜찮은 비율이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의 순이익, 즉 기업이 창출한 실제 이익은 연간 기준으로 553억 달러로 총 3.5% 증가에 그쳤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의 주당순이익 증가는 주로 주식매입이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2015 회계연도부터 2019 회계연도까지 114만주를 재매입해 미결제 주식을 20% 줄이고 주당 수익을 25%나 효과적으로 부풀렸다. 이 4년 동안 애플은 매년 최소 2억4,900만주를 환매했으며 지난 5년간 주식 매입에 2,375억 달러를 썼다. 이에 비해 애플은 그 기간 동안 연구개발에 약 600억달러만 썼고, 순이익은 2억6,280만달러에 불과해 사실상 모든 이익이 바이백에 들어간 셈이다.
주당 수익을 늘리고 주주들에게 자본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주식 매입이 회사의 주요 우선 순위였다는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도전
애플 주가는 지난 해 2배 이상 상승했고, 그에 따라 밸류에이션도 덩달아 부풀려졌다.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P/E 비율은 지난 5년 동안의 것보다 두 배, 혹은 그 이상이다.
자사주가 저평가되면 자사주를 다시 사들이는 게 주식매입의 목표지만, 최근 10년 어느 시점보다 가치가 훨씬 높은 현시점에서는 애플 주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애플은 경영진이 이익 활용에 대한 다른 아이디어가 거의 없는 것 같고, 연간 순이익이 500억 달러 이상인 만큼 다른 좋은 선택지가 거의 없어 지분 재매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용도 변경은 현재의 가치평가에서 거의 동일한 마일리지(mileage)를 얻지 못할 것이다. 애플이 현재 2억5000만 주를 되사려면 지난해 이익의 두 배인 1100억 달러 이상을 들여야 한다.
이는 매수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며 이는 맥메이커의 주당 수익 성장 잠재력이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모든 시선이 5G를 향하다.
높은 평가와 함께 투자자들은 9월이나 10월에 기대되는 애플의 새로운 5G 호환 아이폰이 이전 기록을 깨뜨리고 새로운 서비스 번들과 함께 애플의 이익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 듯하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애플의 주당순이익이 15.54달러로 20%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애플의 P/E 비율이 35에 이른 지금, 5G 슈퍼사이클이 이미 가격이 책정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
주가가 비싸질수록 자사주 재매입이 어려워지고, 주식매입 제한으로 인해 EPS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다. 지난해 8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 56%의 추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주가도 완만한 것으로 보인다.
어느 시점에서는 주식의 추가 상승은 낙관론에 대한 다중적 확대보다는 이익의 증가에서 기인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급상승 이후, 그 시간은 점점 더 임박해 보인다.
오늘자 야후 파이낸스에 실린 애플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번역해 정리하였다.
나도 애플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달 액면분할이 예정되어있다. 액면분할 이후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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